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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폭락장에서 엔비디아·바이두 등 저가 매수

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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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폭락장에서 엔비디아·바이두 등 저가 매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관세전쟁 여파로 미국 증시가 연일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혁신적 투자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엔비디아(NAS:NVDA)와 바이두(NAS:BIDU), 이리듐 커뮤니케이션(NAS:IRDM)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미국 현지시각) 투자 전문지 모틀리 풀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운용하는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하락장에서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성장잠재력이 있고 저평가된 주식을 사들였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의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주가는 단기적으로 급락했지만, 캐시 우드는 엔비디아가 성장성 대비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모틀리 풀은 전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연초 대비 약 27% 하락했으며 1월 고점 대비 약 36% 내렸다.

하지만 최근 실적 발표에서 78%의 연간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AI와 데이터센터 수요에 힘입은 강력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바이두와 관련해서는 캐시 우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모틀리 풀은 분석했다.

바이두의 현재 주가는 2025년 예상 순이익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8배 수준이다.

바이두는 중국 최대 검색엔진이자 AI·자율주행 분야에서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우드는 이리듐 커뮤니케이션은 소형주이지만, 방어적인 특성과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종목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모틀리 풀은 분석했다.

모틀리 풀은 "캐시 우드의 행보는 시장의 공포가 극에 달했을 때 혁신 기업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저가 매수에 나선 사례로 해석된다"고 평가했다.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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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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