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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장기금리 亞 시장서도 급등…채권가격·지수선물·달러 '트리플 약세'

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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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장기금리 亞 시장서도 급등…채권가격·지수선물·달러 '트리플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11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장기국채 가격, 주가지수 선물, 달러화 가치 등 자산들이 동반 하락하는 이른바 '트리플 약세'가 연출됐다.

11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9시 23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4.50bp 오른 4.4750%에 거래됐다. 초장기 국채인 30년물 금리는 7.50bp 뛴 4.9470%로 집계됐다.

채권은 금리와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가 급등한 만큼 가격은 급락한 셈이다.

다만 경기침체 우려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30bp 하락한 3.8470%를 가리켰다.

같은 시각 미 주가지수 선물도 일제히 1% 넘게 낙폭을 확대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E-Mini S&P500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17% 내린 5,239.75에 거래됐다.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1.38% 떨어진 18229.25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도 S&P500지수는 3%대, 나스닥지수는 4%대 각각 하락한 채 마감했다.

달러화도 연일 하락세다. 아시아 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1.08% 내려간 99.824에 거래됐다. 달러인덱스가 100을 하회한 것은 약 1년 9개월 만이다.

미 상호관세 유예 조치에도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마찰과 세계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미국 자산에 대한 매도세가 계속된다고 분석된다.

간밤 백악관은 3월까지 추가로 부과되는 20% 관세를 포함하면 중국에 부과되는 합계 관세율이 145%가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틱 차트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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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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