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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물류비 중 해상운송비는 3.6%…日보다 운송비 낮아

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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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물류비 중 해상운송비는 3.6%…日보다 운송비 낮아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우리나라의 국가물류비 중 해상운송비의 비중은 3.6%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운협회는 해상운송비를 분석한 결과 2020년 기준 국가물류비 약 252조원 중 해상운송비는 9조1천694억원으로 3.6%였다고 11일 발표했다.

한국해운협회의 이번 연구는 해상운임 상승이 국가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됐다.

우리나라의 해상운송비는 톤(t)당 1만1천861원으로 일본의 2만655원 대비 8천794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는 석유·화학제품 등 비컨테이너선 화물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일본은 철강 제품, 자동차 등 가공품 위주의 화물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대륙별 컨테이너 운송비용(TEU/달러)은 우리나라의 경우 아프리카 1천277달러, 유럽 1천269달러, 아메리카 2천84달러, 아시아 721달러, 오세아니아 1천440달러였다.

일본의 경우 아프리카 1천710달러, 유럽 1천416달러, 아메리카 2천635달러, 아시아 723달러, 오세아니아 1천263달러로 오세아니아를 제외하고 우리나라보다 높았다.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부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해운산업이 우리나라 국가 물류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을 확인하여 자칫 해상운임 상승이 우리나라 경제를 약화한다는 오해가 해소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양 부회장은 "특히 우리나라의 해상운송비가 인접 국가인 일본보다 낮으며, 국적 외항선사가 우리나라 수출입 화주를 위해 타국보다 경쟁력 있는 운임을 제공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해운협회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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