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먼, JP모건 주식 450억원 규모 매도…승계 이슈와 관련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JP모건 체이스(NYS:JPM)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약 3천150만 달러(449억원)규모의 자사주를 매도했다고 14일(미국 현지시각)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다이먼은 최근 13만3천639주의 JP모건 주식을 매도했다.
다이먼은 작년에 일부 주식을 매각했는데, 2005년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매각한 것이다. 이번 주식 매각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다이먼의 JP모건 주식 매도는 향후 경영권 승계 준비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올해 69세인 다이먼은 19년간 JP모건을 이끌어왔으며, 월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다.
JP모건 이사회는 승계 계획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다이먼 본인도 승계 작업이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지난해 언급했다.
한편, 다이먼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이 장기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높은 재정 적자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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