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내림세 지속…신규 취급액 코픽스 0.13%p↓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변동금리 지표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여섯 달 연속 내리고 있다.
15일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전월 대비 0.13%포인트(p) 하락한 2.84%로 공시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0.06%p 낮아진 3.30%,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0.09%p 하락한 2.80%로 나타났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의 예·적금, 금융채 등 수신 상품의 금리와 연동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따라서 신잔액과 잔액 기준 코픽스보다 시장 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한다.
KB국민은행은 신규 취급액 코픽스를 반영해 6개월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이날 4.32%~5.72%에서 다음날(16일) 4.19%~5.59%로 13bp만큼 낮춘다.
KB은행은 주택금융공사 보증의 6개월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4.06~5.46%에서 3.93~5.33%로 인하한다.
우리은행도 신규 취급액 코픽스 주담대 금리(6개월)를 이날 4.20%~5.70%에서 다음날 4.07%~5.57%로 13bp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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