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M파이낸셜 "넷플릭스ㆍ존슨앤드존슨ㆍ언더아머 매수 기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KKM 파이낸셜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킬버그는 15일(미국 현지시각) 넷플릭스(NAS:NFLX), 존슨앤드존슨(NYS:JNJ), 언더아머(NYS:UAA) 등 3개 종목을 눈여겨볼 만한 주식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날 CNBC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 몇 주간의 시장 변동성은 많은 유명 기업의 주식을 주목받게 했다"며 "잠재적인 트레이딩 기회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경기침체 우려에도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강한 종목으로 평가됐다. 이날 일부 언론보도에 넷플릭스의 대대적인 성장전략이 나오면서 주가가 4% 급등했다.
다만 킬버그 CEO는 넷플릭스의 PER(주가수익비율)이 39배에 이르는 점을 지적하고 이익 실현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킬버그는 존슨앤드존슨도 매력적이라며 특히 코로나 이후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관세 리스크를 분산시켜 관세 전쟁 이슈를 잘 관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존슨앤존슨은 올해 들어 주가가 6% 상승했다. 1분기 실적은 조정 주당순이익(EPS)과 매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킬버그는 언더아머를 "위대한 미국 브랜드"라고 표현하며 최근 미국프로풋볼(NFL)과 체결한 운동화 계약을 호재로 꼽았다.
그는 "지금이 매수 기회"라며 "단기보다는 장기 보유 전략이 적합한 종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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