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알코아, "알루미늄 관세로 2분기 9천만달러 손실 예상"

25.04.17
읽는시간 0
알코아, "알루미늄 관세로 2분기 9천만달러 손실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NYS:AA)는 16일(미국 현지시각) 미국이 캐나다에 부과한 알루미늄 관세로 인해 올해 2분기에 약 9천만 달러(한화 약 1조 2천억 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윌리엄 오플링거 알코아 CEO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현재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알루미늄의 약 70%가 미국 고객에게 공급되며, 이 모두가 25% 관세 대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알코아는 올해 1분기(3월 31일 마감 기준) 관세로 약 2천만 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공개했다.

알코아는 일부 원자재를 중국 공급업체로부터 조달하고 있으며, 미국의 對중국 고율 관세로 인해 연간 비용이 1천만~1천500만 달러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플링거 CEO는 "현재 적절한 대체 공급업체가 없어 중국산 원자재 의존은 불가피하다"며 "모든 유휴 제련소를 재가동하더라도 미국은 연간 360만t의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새로운 제련 능력이 구축되기 전까지 캐나다산 알루미늄의 미국 수입이 가장 효율적인 공급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알코아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에서 순이익이 5억4천8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71% 증가했으며 조정 순이익은 5억6천800만달러로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07달러로 전분기의 0.76달러보다 크게 증가했다.

알코아의 주가 흐름





jang73@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장원

이장원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