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생산자물가 전월대비 보합…두 달 연속 '제자리'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지난 3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금속제품이 올랐지만,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하락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22일 3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과 같았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에 이어 전월대비 보합세를 이어갔다.
3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 올랐다. 지난 2월 1.5% 상승 대비해 오름폭이 줄었다.
세부적으로 3월에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농산물(-0.6%)이 내렸으나 축산물(1.8%) 및 수산물(0.5%)이 올랐다.
공산품은 1차 금속제품(0.8%) 등이 올랐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4.3%) 등은 내려 전월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2.7%) 및 증기(-1.1%) 등이 내려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서비스업 물가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금융 및 보험서비스(-1.5%) 등이 내렸으나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5%)는 상승했다.
3월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 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 올랐다.
3월 식료품은 전월대비 0.4% 상승했고,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0.8% 하락했다.
에너지는 전월대비 1.4% 하락했다.
IT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3월 국내 공급 물가 지수는 전월비 0.1%, 전년동월대비 2.3% 상승했다.
원재료(-1.0%)가 하락했지만, 중간재(0.1%) 및 최종재(0.3%)는 상승한 영향이다.
공급 물가 지수는 물가 변동의 파급 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
품·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지
수다.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총산출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2.5% 올랐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0.2%) 등이 전월비 하락했지만, 공산품(0.2%) 등이 올랐다.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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