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급 도입 공공기관 108→129개…"질적 수준 제고"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직무 중심 보수체계를 도입한 공공기관이 1년 사이 108개에서 129개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8일 '2024년도 직무중심 보수체계 개편실적 점검결과'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
기재부는 공공기관 생산성과 대국민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직무급 도입을 촉진해 왔다.
올해 조사 대상 기관은 기타공공기관을 포함해 총 186곳이다.
공기업·준정부기관 직무중심 보수체계 도입률은 96.9%고, 기타공공기관은 48.5%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번 점검 결과는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에 전달해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 반영하고, 기타공공기관 점검 결과는 각 주무 부처에 전달하여 부처 평가에 자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9개 우수 기관에 대해서는 총인건비 인상률 인센티브(+0.1%포인트)를 지급한다.
우수 기관에는 한국남부발전,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선정됐다.
한편 기재부는 향후 직무 중심의 보수체계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우수기관 사례집을 발간하고, 전체 공공기관 대상으로 직무급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직무급 도입의 질적 수준 제고 노력·성과를 계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 개발 등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한 제도 설계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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