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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1분기 EPS 0.92달러ㆍ전망 상회…비용절감 효과 '톡톡'

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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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화이자 1분기 EPS 0.92달러ㆍ전망 상회…비용절감 효과 '톡톡'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화이자(NYS:PFE)가 올해 비용 절감에 박차를 가하면서 올해 1분기 시장의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화이자는 지난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92달러라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LSEG가 예상한 시장 전망치 0.66달러를 상회한다.

매출액은 137억2천만달러로 전망치(139억1천만달러)보다 적다.

화이자의 EPS 개선은 비용 개선 때문이다. 화이자는 올해 말까지 45억달러 규모의 순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화이자는 이날 이러한 계획에서 2027년까지 12억달러 규모의 추가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회사는 "자동차와 인공지능, 비즈니스 프로세스 간소화를 포함한 '향상된 디지털 지원'을 통해 절감이 크게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화이자는 비용 절감을 통해 마련한 재원을 파이프라인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매출액 감소는 코로나 경구 치료제인 팍스로이드 판매 부진 때문이다. 팍스로이드는 이 기간 4억9천100만달러어치가 팔렸는데, 이는 예상치(9억200만달러)에 절반 수준이다.

화이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가이던스는 유지했다.

화이자는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610억~640억달러 수준으로 제시한 바 있다. 조정 EPS는 2.80~3.00달러 수준이다.

다만, 화이자는 이와 같은 가이던스는 관세 부과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제약 분야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하려고 준비 중이다.

화이자의 주식은 이날 오전 8시 14분 현재 뉴욕장 프리마켓에서 전장보다 0.70% 상승한 23.21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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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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