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개 공공기관 부채비율 180.6%·2.3%p↓…신규채용 2만명
[출처 : 기획재정부]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지난해 공공기관 부채비율이 전년 대비 2.3%p(포인트) 줄어든 180.6%로 집계됐다.
신규 채용은 전년과 유사한 2만명 수준이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331개 공공기관의 경영정보를 알리오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지난해 331개 공공기관 중 은행(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을 제외한 328개 기관의 부채는 741조5천억원, 자산은 1천151조9천억원이다.
부채 규모는 전년 대비 31조8천억원가량 증가했으나, 경영 여건 개선에 따른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등 자본 증가 효과로 부채비율은 2.3%p 감소했다.
부채가 증가한 대표적인 기관은 주택금융공사, 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다.
신규 채용은 전년과 유사한 2만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철도공사가 철도안전 강화 등을 위해 약 1천600명을 채용했고, 건보공단은 요양 병원 간병 지원 등을 위해 약 900명, 한국전력은 전력서비스 제공 등을 위한 현장 인력 약 600명을 신규 채용했다.
청년·장애인·여성·지역인재 등 사회적 형평성을 반영한 채용은 과거 수준의 비중을 유지했다.
청년 채용은 정원 대비 4.4%, 장애인 고용은 상시근로자 대비 4.1%로 각각 나타났다.
작년 말 기준 총정원은 42만3천명으로 지난 2023년에 비해 2천명 증가했다.
보건의료 분야에서 800명,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서 600명, 정책금융 분야에서 200명이 늘었다.
공공기관 기관장의 평균 보수는 1억9천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직원 평균 보수는 같은 기간 2.6% 늘어난 7천200만원으로 나타났다.
복리후생비 총액은 8천1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고, 1인당 금액은 187만원으로 3.0% 감소했다.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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