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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메가박스 살림 합친다…"영화사업 경쟁력 제고"(종합)

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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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메가박스 살림 합친다…"영화사업 경쟁력 제고"(종합)

롯데·중앙그룹 공동 경영…합병 통해 신규 사업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정필중 기자 = 롯데그룹과 중앙그룹이 제작 감소, 흥행작 부족, 관객 저하 등 영화산업 악재를 타개하고자 합병이란 결단을 내렸다.

롯데그룹과 중앙그룹은 영화관 운영 및 영화 투자, 배급 사업을 영위하는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합작 법인은 양사가 공동 경영할 계획이며, 신규 투자 유치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롯데그룹의 롯데쇼핑[023530]이 롯데컬처웍스의 지분 86.37%를, 중앙그룹의 콘텐트리중앙[036420]이 메가박스중앙의 지분 95.98%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최근 영화 산업은 영화 제작 감소, 흥행작 부족, 관객 수 저하 등 악순환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은 급변하는 콘텐츠 산업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기존 극장 및 영화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확대한다.

양사가 보유한 운영 노하우와 마케팅 역량 등을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중복된 투자나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신규 투자유치를 통해 재무건전성 역시 높일 계획이다. 확보된 재원은 OTT와 차별화된 특별관을 확대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콘텐츠 투자 영역에서도 시너지를 도모한다. 각 사에서 확보한 지식재산권(IP)과 축적된 제작 노하우를 활용해 신규 콘텐츠 투자를 강화하고, 개선된 수익을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한다.

롯데그룹은 "이번 MOU는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사업 경쟁력과 재무 체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합병을 통해 콘텐츠 다양성 확대, 관객 서비스 개선 등 영화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출처: 롯데그룹]





[출처: 롯데그룹]





ygkim@yna.co.kr

joongj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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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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