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홍준표, '쌍권' 겨냥 "尹 데려올 때부터 망조…보수 궤멸될 것"

25.05.09
읽는시간 0
홍준표, '쌍권' 겨냥 "尹 데려올 때부터 망조…보수 궤멸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국민의힘을 탈당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과 지도부를 겨냥해 "보수가 궤멸될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년 전 두 놈이 윤석열이 데리고 올 때부터 당에 망조가 들더니 또다시 엉뚱한 짓으로 당이 헤어날수 없는 수렁으로 빠지는구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 이럴 줄 알고 더러운 밭에서 빠져 나오긴 했지만 한국 보수진영은 또한번 궤멸 되는구나"라고 적었다.

이어 "김문수 주장이 맞다. 윤통과 두놈은 천벌 받을 것"이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두 놈'이 누구인지 실명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간 단일화를 압박하고 있는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겨냥한게 아니냐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온다.

홍 전 시장은 지난 7일에는 "용산과 당 지도부가 합작해 느닷없이 한덕수를 띄우며 탄핵 대선을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몰고 가려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그러면서 "김문수는 만만하니 김문수를 밀어 한덕수의 장애가 되는 홍준표를 떨어뜨리자는 공작을 꾸미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정계 은퇴 선언한 홍준표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정계 은퇴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2025.4.29 ondol@yna.co.kr





jsje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지서

정지서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