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1Q 영업익 106억·0.8%↑…예상치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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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CJ프레시웨이[051500]가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신고했다.
CJ프레시웨이는 O2O(온·오프라인) 식자재 유통과 키친리스 급식(이동식 급식) 서비스 중심의 성장전략을 추진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7천986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9.2%, 0.8%, 21.0%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한 수준이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간 국내 주요 증권사가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CJ프레시웨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천868억원, 영업이익 118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1분기 외식 경기침체와 계절적 비수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외식과 급식 등 시장별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크게 '외식 식자재 및 식품원료 유통'과 '급식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으로 재편했다.
외식 식자재 유통부문은 외식영업과 상품조직 간 전략적 협업을 진행해 외식 맞춤형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급식 식자재 및 단체급식 부문에서는 식자재 구매 통합 등 사업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가속화한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내수경기 침체에도 상품·물류 경쟁력을 강화해 외식·급식사업이 동반 성장하는 성과를 얻었다"며 "O2O 식자재 유통과 키친리스 급식 서비스 중심의 성장전략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규 고객 수주를 확대하고 사업구조를 개선해 기업가치를 높여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CJ프레시웨이 주가는 전장 대비 2.84% 오른 2만5천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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