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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팹리스 맞춤 인프라 사업 신규 착수…반도체 초격차 확보

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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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팹리스 맞춤 인프라 사업 신규 착수…반도체 초격차 확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AI(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해 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 맞춤형 인프라 사업에 신규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팹리스 기업 첨단장비 공동 이용지원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의 중소 팹리스들이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고가의 설계·성능 검증 장비를 구축해 팹리스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 성남에 있는 제2 판교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에 칩 설계·성능 검증을 위한 첨단장비들이 도입된다.

고신뢰 반도체 상용화를 위한 팹리스 검사·검증 지원 사업도 예정됐다. 자동차, 로봇, 의료기기 등 첨단 산업에서 요구하는 칩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칩 설계 단계에서 검증과 확인(Verification & Validation, V&V)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비수도권에 마련할 방침이다. 오는 2029년까지 총사업비 217억5천만원(국비 150억원)을 투입해 기능 안전성 검사 및 검증이 가능한 전문 툴과 장비를 구축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가 장비 도입이 어려웠던 중소 팹리스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그간 수도권 중심으로 편중됐던 검증지원사업을 비수도권까지 확산시켜 비수도권에 소재한 팹리스들도 반도체 설계 성능분석 및 기능 안전성 검증·확인을 보다 수월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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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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