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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獨공조기업 '플랙트그룹' 인수 추진…거래가 최대 2.8조원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삼성전자가 독일의 공조기업(HVAC)인 플랙트그룹을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플랙트그룹을 인수하기 위해 사모펀드인 트리톤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와 협상하고 있다.
인수가액은 15억~20억달러(2조1천억~2조8천억원)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르면 이번 주에 인수 계약을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인수에 성공하면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80억달러에 하만 인터내셔널을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초대형 거래'을 성사하게 된다.
인수 대상인 플랙트그룹은 냉난방, 공조, 환기 등 공조를 전문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주에는 자회사 하만을 통해 바워스앤윌킨스(B&W) 브랜드 등을 거느린 미국 마시모그룹의 오디오 사업 부문을 인수했다. 인수가는 3억5천만달러 수준이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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