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시간 외서 6% 이상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저장 기업인 스노우플레이크(NYS:SNOW) 주가가 1분기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6% 이상 급등했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노우플레이크는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동부 시간 기준 오후 5시 14분 현재 6.63% 급등한 190.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정규 거래에서 전일 대비 2.06% 하락한 179.12달러에 마감했다.
특히 장 마감 후 발표된 스노우플레이크 1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가이던스 모두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어 주목됐다.
회사의 총 매출은 10억 4천만 달러로 팩트셋 분기 기준 최초로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팩트셋(FactSet)이 집계한 컨센서스인 10억 1천만 달러를 웃돈 수준이다.
이 중 제품 매출은 9억 9천6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9억 6천200만 달러를 넘겼다.
2분기 제품 매출에 대한 가이던스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026 회계연도 2분기 제품 매출을 10억 3천500만∼10억 4천만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0억 2천200만 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회사의 연간 가이던스는 43억 2천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5% 증가한 수준이다.
한편, 스노우플레이크는 GAAP 기준으로는 4억 3천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조정 주당순이익(EPS) 기준으로는 주당 24센트의 이익을 내 LSEG 예상치인 21센트를 상회했다.
스리다르 라마스와미 스노우플레이크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을 사용하기 쉽게 만들고, 어디에 있든 데이터를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에서 신뢰를 얻는 것이 당사의 차별화된 요소"라며 "이 가치를 데이터의 전체 생애 주기에 걸쳐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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