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CDMO·바이오시밀러 이해상충 해결로 성장 동력 확보"(상보)
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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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CDMO·바이오시밀러 이해상충 해결로 성장 동력 확보"(상보)
"이해관계자 투자 판단 복잡하다고 제기…양사 분리 의견 제시키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적 분할 배경과 관련해 위탁개발생산(CDMO)과 바이오시밀러(의약품 복제약) 간 이해상충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유승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경영지원센터장 부사장은 2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모자회사 관계로 묶여있어 두 회사가 동일한 실체라고 보는 고객사들이 많았고, 그 때문에 이해상충 문제가 제기돼 왔다"면서 "고객사를 설득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모든 고객 우려 불식하기엔 현실적 어려움이 따라 그 우려 해소하고자 분할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사업적 성격 역시 이질적이란 점도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이 됐다.
유 부사장은 "CDMO 사업은 제조공정, 품질 관리 등 역량이 필수적인 반면 바이오시밀러는 생물학, 양리학, 임상 등 다양한 융합적 연구개발 역량이 요구된다"며 "동일한 사업군에 속하나 서로 다른 수익과 성격, 구조 등을 갖고 있어 이해관계자들은 투자 판단이 복잡하단 의견과 함께 양사 분리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인적분할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해 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 분리하겠다고 공시로 밝힌 바 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회사로 남고,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주사가 된다. 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joongjp@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해관계자 투자 판단 복잡하다고 제기…양사 분리 의견 제시키도"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적 분할 배경과 관련해 위탁개발생산(CDMO)과 바이오시밀러(의약품 복제약) 간 이해상충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유승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경영지원센터장 부사장은 2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모자회사 관계로 묶여있어 두 회사가 동일한 실체라고 보는 고객사들이 많았고, 그 때문에 이해상충 문제가 제기돼 왔다"면서 "고객사를 설득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모든 고객 우려 불식하기엔 현실적 어려움이 따라 그 우려 해소하고자 분할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사업적 성격 역시 이질적이란 점도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이 됐다.
유 부사장은 "CDMO 사업은 제조공정, 품질 관리 등 역량이 필수적인 반면 바이오시밀러는 생물학, 양리학, 임상 등 다양한 융합적 연구개발 역량이 요구된다"며 "동일한 사업군에 속하나 서로 다른 수익과 성격, 구조 등을 갖고 있어 이해관계자들은 투자 판단이 복잡하단 의견과 함께 양사 분리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인적분할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해 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 분리하겠다고 공시로 밝힌 바 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회사로 남고,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주사가 된다. 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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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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