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에서 하락폭 확대…6.80원↓
달러-원, 런던장에서 하락폭 확대…6.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으로 접어들면서 1,360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4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39분 현재 전일대비 6.80원 하락한 1,366.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69.50원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정규장 마감 이후 달러-원 환율은 장중 1,362.4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낮시간 대에 주로 1,370원대에서 지지력을 보였던 흐름이 런던장으로 접어든 후에는 급격히 정리되는 양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달러화는 약세로 전환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좋아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도 "그는 매우 강경하고 협상하기가 극도로 어렵다"고 언급하면서 기대감이 약해졌다.
이재명 정부 출범 첫날인 점도 원화 강세에 한 몫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정규장에서 주로 1,370원대에서 머물렀는데 위쪽이 막히면서 장마감 후에 플로우가 달러 약세로 돌자마자 빠르게 하락한 듯하다"며 "1,350원대는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대선 결과가 예상대로여서 유동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줄 만한 이슈는 트럼프와 시진핑의 통화"라며 "협상이 될지, 결렬이 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러 인덱스는 99.09대에서 소폭 하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002달러 오른 143.9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달러 오른 1.139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90위안이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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