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중국서 IT인력 3천500명 감원…비용 절감 기조

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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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중국서 IT인력 3천500명 감원…비용 절감 기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씨티그룹(NYS:C)은 올해 4분기 시작 전까지 중국 내 기술직 3천500개 직무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미국 대형 은행들의 글로벌 비용 절감 기조 속에서 진행되는 또 하나의 구조조정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 감원은 상하이와 다롄의 '차이나 씨티 설루션 센터'에서 주로 이뤄지며, 해당 인력은 정보기술(IT) 서비스 부문에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씨티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테스트, 유지보수 및 운영을 담당해왔다.

씨티는 일부 직무는 다른 지역의 기술 센터로 이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전 인원이나 지역은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월 발표된 '전 세계 인력의 10% 감축 계획'의 연장선에 있다.

씨티는 총 약 2만 명 규모의 인력 구조조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씨티는 이미 미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폴란드 등지에서 운영 간소화 및 사무실 축소 작업을 진행해 왔다.

제인 프레이저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조직 축소는 수익성 개선과 투자자 신뢰 회복을 목표로 한다.

씨티는 수년간 미국 대형 은행들에 비해 실적이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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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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