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美 증시 부진에도 강보합 출발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6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증시 부진에도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 지수는 전일대비 0.17% 오른 37,632.76을 나타냈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0.3% 상승한 2,764.41에 거래됐다.
간밤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개 설전을 벌이며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했다.
다만, 미·중 양국이 무역 문제를 둘러싸고 협상에 나설 의지를 보이면서 일본 증시의 약세 압력을 제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계정에 "시진핑 주석과 나는 최근 체결 및 합의한 무역협정의 일부 복잡한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양국 모두에 매우 긍정적인 결론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 또한 "미국은 중국에 취한 부정적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양측은 윈-윈 결과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장 전 나온 일본의 가계지출은 예상치를 밑돌며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일본 총무성은 4월 실질 가계지출이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보합권인 143.53엔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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