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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원내사령탑 선거 '친명' 서영교·김병기 맞대결

2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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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원내사령탑 선거 '친명' 서영교·김병기 맞대결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집권 초기를 함께할 거대 여당의 첫 원내대표를 뽑는 선거가 '친명'으로 꼽히는 4선 서영교 의원과 3선 김병기 의원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민주당 원내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서 의원과 김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기호를 추첨해 김 의원이 1번, 서 의원이 2번이 됐다.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할 첫 원내대표는 정부의 초기 국정 운영에 힘을 실을 수 있도록 당내는 물론 야당과의 폭넓은 소통 리더십이 필요한 중책을 맡게 된다.

서영교 의원은 과거 이재명 당 대표 1기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지냈다.

서 의원은 우렁찬 목소리와 특유의 웅변력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서 의원은 전일 "현장의 뜻을 잘 전달하는 원내대표로 활동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김병기 의원은 국가정보원 인사처장 출신의 3선 의원으로 이재명 당 대표 1기 지도부에서 당의 수석사무부총장직을 지냈다.

특히 지난 총선에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 등을 맡으며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다.

김 의원은 "원내대표로서 최고의 당정 관계를 만들어 국정과제가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정권 초기, 국민들의 열망이 모인 이 시기에 원내대표로서 확실한 성과를 도출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던 조승래 의원은 이날 오전 "많은 고민 끝에 이번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의원은 "최근 원내대표 출마에 대한 주변의 강력한 권유와 요청이 있었다"면서도 "그동안 공보단장 겸 수석대변인으로서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도 이재명 국민 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해 주어지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오는 12~13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와 13일 국회의원 투표를 거쳐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민주당은 지난해 6월 당규 개정을 통해 국회의장 후보 및 원내대표 선출에 권리당원 투표 비율 20%를 반영하기로 했다.

선거운동은 후보 등록 공고 직후인 6일부터 선거 전날인 11일까지 허용된다.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 선언하는 서영교 의원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6.5 utzza@yna.co.kr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 선언하는 김병기 의원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6.5 [김병기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utz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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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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