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오스트리아 신용등급 'AA'로 하향…"부채 더 늘어날 것"(상보)

2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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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오스트리아 신용등급 'AA'로 하향…"부채 더 늘어날 것"(상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종전 'AA+'에서 'AA'로 한단계 하향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피치는 보도자료에서 "오스트리아의 재정 및 거시경제 전망은 지난번 평가 이후 추가로 악화했다"면서 "2024년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4.7%로, 우리의 예상치 3.7%를 크게 초과했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이는 "악화한 경제 환경과 지방정부 및 자치단체 수준에서의 과다 지출에 기인한다"면서 "이런 출발점을 고려할 때, 새 정부의 대규모 재정 건전화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중기적으로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말 기준 일반정부 부채는 GDP의 81.8%로, 1년 전 피치의 예상치인 76.6%보다 상당히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피치는 "부채비율이 중기적으로 계속 오르다가 2027년~2029년 사이에 GDP 대비 86% 수준에서야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는 팬데믹 이전의 71.0%나 'AA' 등급 국가들의 중앙값인 48.8%보다 상당히 높다"고 설명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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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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