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수석급 인사…민정 오광수·정무 우상호·홍보소통 이규연(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정무수석에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정수석에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 이규연 전 JTBC 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현안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통령실 수석급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강 비서실장은 "우상호 정무수석은 여야를 초월한 소통과 국민갈등을 봉합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 수석은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를 역임한 4선 중진 의원"이라며 "이재명 정부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국정 전반의 높은 이해와 합리성, 뛰어난 정무감각을 지닌 분"이라고 소개했다.
오광수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를 뒷받침할 인사라고 강조했다.
강 비서실장은 "검찰 출신인 오 수석은 뛰어난 추진력과 인품으로 조직 안팎의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인사"라고 말했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국민소통을 이끌 적임자라고 언급했다.
강 비서실장은 "언론인 출신의 객관적이고 통찰적인 시각을 가진 인물"이라며 "한국인 최초 미국의 탐사보도협회 특별상을 수상한 국민 소통을 이끌 적임자다"고 설명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번 수석급 인사가 이 대통령의 국민 통합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은 이번 인사가 보수와 진보가 아닌 국민과 대한민국만 있다는 국정철학 아래 국민통합과 소통을 통해 민생 문제 해결에 집중할 것이란 점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촬영 하사헌] 2023.1.6
[웹사이트 캡처]
jsje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