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스케일AI에 투자 검토…100억달러 넘을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스(NAS:META)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케일AI에 수십억 달러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전해졌다.
9일 주요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투자 규모가 100억 달러(약 13조6천억 원)를 초과할 수 있으며, 투자가 성사되면 외부 민간기업에 대한 메타의 최대 투자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거래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여전히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스케일AI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를 고객으로 두고 있는 기업의 머신러닝 모델 학습을 지원하는 회사다.
지난 2024년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을 받은 펀딩 라운드에서 약 140억 달러(약 19조 원)의 기업 가치로 평가받은 바 있다.
메타는 현재 스케일AI와 협력해 군사 목적으로 설계된 '디펜스 라마'(Defense Llama)'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AI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올해 회사가 관련 프로젝트에 최대 650억 달러(약 88조5천억 원)를 지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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