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분기 실질 GDP 확정치 연율 0.2%↓…잠정치보다 상향(상보)
日 경제 성장 주춤…1분기 역성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올해 1분기(1~3월)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0.2% 감소로 수정됐다. 앞서 발표된 잠정치 0.7% 감소에서 상향 조정된 수치다.
9일 일본 내각부는 올해 1분기 GDP가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 연율 0.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기 대비로는 보합(0.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6일 발표된 잠정치 연율 0.7% 감소와 전기 대비 0.2% 감소에 비해 상향 조정된 것이다.
다만 일본의 1분기 경제는 확정치 기준으로도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앞서 일본의 지난해 4분기 GDP는 연율 2.2%, 전기 대비 0.6% 증가한 바 있다. 2024년 한해 GDP는 전년 대비 0.1% 증가하며 4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1분기 기준 GDP에서 과반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는 0.0% 보합이었던 잠정치에서 0.1% 증가로 수정됐다.
민간 수요의 또 다른 축인 설비투자는 잠정치 1.4% 증가에서 1.1%로 하향 조정됐다.
달러-엔 환율은 지표 발표 직후 큰 변동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전 8시 54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7% 하락한 144.690엔에 거래됐다.
ygju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