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외국인투자자가 이재명 정부에 관해 묻는 세 가지 질문

25.06.09
읽는시간 0
외국인투자자가 이재명 정부에 관해 묻는 세 가지 질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외국인 투자자가 이재명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국채발행·기획재정부와 금융당국 재편·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에 대해 가장 많이 묻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9일 '투자자가 이재명 정부에 대해 가장 많이 묻는 말(Investor's Frequently Asked Questions About the Lee Jae-myung Administration)'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은 2차 추경 예산에 얼마나 많은 국채 발행이 수반될지를 묻고 있다.

씨티는 "2차 추경이 20~35조 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5년 총 국채 발행이 227조1천억 원에서 242조1천억 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2020년~2024년 평균치인 169조5천억 원보다 많은 수준이다.

씨티는 초과 세수 등이 제한적인 관계로 2차 추경은 대부분 추가적인 국채 순발행으로 재원을 마련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기획재정부와 금융당국 재편도 외국인이 관심 갖는 이슈다.

씨티는 "새로운 정부가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을 재편할 계획"이라며 "특히 새로운 행정부는 기획재정부의 다섯 가지 주요 기능을 여러 독립기구에 분산하는 방식으로 기획재정부를 분권화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외국인은 이재명 정부가 어떻게 기업 지배구조 개혁을 추진할지에도 궁금해하고 있다.

씨티는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이 모든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의무를 성문화하는 상법개정안을 재발의했다"며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2~3주 내로 상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씨티는 "이와 별개로 지난달 28일 이재명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소수 주주를 더욱 보호하는 주요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서 해소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영태

서영태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