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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머스크에 "잘 되길 바란다"…백악관 스타링크도 유지

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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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일론 머스트 테슬라 최고경영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머스크에 "잘 되길 바란다"…백악관 스타링크도 유지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갈등을 빚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잘 되길 바란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인베스트 아메리카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백악관에 스타링크 서비스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스타링크는 머스크가 보유한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은 좋은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와 이야기하는 것을 생각해본 적 없다"면서도 "내가 머스크였다면 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을 것, 아마 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케타민 약물 복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말 모르겠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지 않길 바란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잘 되길 바란다"면서 "우리가 좋은 관계였다는 것을 알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는 최근 감세안을 두고 충돌을 빚었다. 한때 트럼프 대통령의 '퍼스트 버디'였던 머스크는 감세안을 저지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지지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를 '불쌍한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가장 쉬운 예산 절감 방법은 일론에게 주는 정보 보조금과 계약을 종료하는 것"이라고 반격했다.

이후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 관련 비방글을 삭제했다.

머스크의 부친인 에론 머스크는 이날 러시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아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싸운 것은 '실수'였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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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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