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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호주 오스탈 지분 인수에 한걸음…美 승인 획득

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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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호주 오스탈 지분 인수에 한걸음…美 승인 획득

쿨터 대표 "美 정부로부터 신뢰 상징하는 이정표"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한화그룹이 호주 방산·조선기업 오스탈 지분 추가 인수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섰다.

한화그룹은 지난 6일 미국 정부로부터 호주 오스탈 지분을 최대 100%까지 보유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오스탈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 조선소

[출처: 오스탈]





한화는 지난 3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한화시스템[272210]이 각각 40%, 60% 지분을 보유한 호주 현지법인을 통해 오스탈 지분 9.9%를 1천687억원에 사들였다. 동시에 지분을 19.9%까지 확대하기 위해 호주와 미국 정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해결되지 않은 국가안보 우려가 없다"면서 한화의 오스탈 지분 확대를 허가했다.

이에 대해 마이클 쿨터 한화글로벌디펜스 대표는 "한화가 미국 정부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고 있음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한국 조선 기술과 운영 시스템이 미국 방산 산업과 결합하면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한화는 호주 외국투자심사위원회(FIRB)의 승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1988년 설립된 오스탈은 미국 해군의 4대 핵심 공급업체 중 하나다. 호주 헨더슨,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필리핀, 베트남 등에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내 소형 수상함, 군수지원함 시장 점유율은 40~60%로 1위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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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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