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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축소·해고 위협' 구글, 또 자발적 퇴직 권유

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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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축소·해고 위협' 구글, 또 자발적 퇴직 권유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구글이 지식 및 정보(K&I)를 포함한 여러 팀의 직원들에게 자발적 퇴직을 제안했다고 10일(현지시간) CNBC는 밝혔다.

K&I는 구글의 검색과 광고, 커머스 부문을 담당하는 부서로, 약 2만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번 권고는 K&I뿐 아니라 중앙 엔지니어링 부서와 마케팅, 연구, 커뮤니케이션 등 팀도 포함됐다고 전해진다.

K&I를 이끄는 닉 폭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직원들은 자발적 퇴직 권고를 고려할 수 있다"며 "업무에 열정을 갖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직원들은 회사에 남아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글은 지난 2023년 1만2천 명의 직원을 해고한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인원 감축을 단행해 왔다.

지난해 10월 아나트 아슈케나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면서 비용 절감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올해 들어선 '플랫폼 및 디바이스' 부문과 '인사 운영' 부서도 자발적 퇴직 권유 제안을 받았다.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에 따라 구글은 50마일(약 80km) 이내에 거주하는 재택근무자에게 사무실 복귀를 의무화하고 있다고도 알려졌다.

한편, 지난밤 뉴욕 증시에서 모회사인 알파벳A(NAS:GOOGL)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3% 오른 주당 178.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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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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