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늘도 '상승 출발'…2,900선 재도전
코스피, 오늘도 '상승 출발'…2,900선 재도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코스피가 엿새째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힘차게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의 훈풍에 힘입어 장 초반 2,890선에 근접하며 전고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한번 키우고 있다.
11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81포인트(0.34%) 오른 2,881.6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2,887.32로 갭상승 출발한 뒤 장중 2,889.40까지 오르며 강한 상승 동력을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 역시 6.00포인트(0.78%) 오른 777.20을 나타내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간밤 뉴욕 증시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3대 지수 모두 오른 영향이 컸다. 특히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 넘게 급등하며 국내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다만 기관과 외국인의 장 초반 매도세에 상승 폭이 크지는 않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68억 원, 227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도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가 3%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현대차와 기아 등도 오름세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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