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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코스피, 2,900선 돌파…3년 5개월만(상보)

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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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코스피, 2,900선 돌파…3년 5개월만(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코스피가 '2,900선'마저 뚫어냈다. 2022년 1월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로 돌아서고 반도체 대형주가 랠리를 이끌면서 지수를 강하게 밀어 올렸다.

11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09포인트(1.12%) 상승한 2,903.94를 기록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는 2022년 1월 18일(장중 2,902.79) 이후 처음으로 2,900선을 넘어선 것이다.

지수는 2,887.32로 출발한 뒤 외국인이 힘을 보태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7.53포인트(0.98%) 오른 778.73을 기록하며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507억 원 순매수 우위로 돌아섰고, 기관의 순매도 폭도 줄었다.

간밤 미국 증시의 반도체 훈풍이 국내 증시에 그대로 이어졌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1.27%)와 SK하이닉스(3.69%)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 외에도 두산에너빌리티(5.42%), 삼성생명(5.51%), 현대로템(4.22%), 한화솔루션(6.75%) 등 다수 업종의 종목들이 오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NAVER(0.50%)와 카카오(2.40%) 등 플랫폼주도 강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오버슈팅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종목별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어서 상승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간 부진했던 반도체, 제약·바이오, 인터넷, 이차전지 등으로 시장 수급이 유입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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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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