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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이끄는 '국정기획委' 16일 출범…김용범·진성준·방기선 주축

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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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이끄는 '국정기획委' 16일 출범…김용범·진성준·방기선 주축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할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는 16일 출범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멘토'인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을 중심 축으로 한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 위원장은 11일 MBC와의 인터뷰에서 "다음주 월요일에 광화문에서 현판식을 하게 될 것"이라며 "중요한 조직이라 정비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기획위는) 인수위를 대신해 5년 동안 이재명 정부를 끌고 갈 국정과제들을 정리하고 요약하고 우선순위를 정할 것"이라며 "어떤 법률안이 필요할지, 어떤 예산이 얼마만큼 필요할지 로드맵을 짜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정비하는 것이 제일 큰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국정기획위원회는 이재명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정리하고, 과제별 추진 로드맵이 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인수위 없이 출범한 문재인 정부 역시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꾸리고 대통령 정책실장과 여당 정책위의장, 국무조정실장을 당연직으로 뒀다.

이번 국정기획위에 김용범 정책실장과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참여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특히 각 분과위원장으로는 민주당 의원들도 다수 합류했다. 박홍근·정태호·이춘석·최민희·이해식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향후 국정기획위는 60일간 운영된다. 문재인 정부 때보다 열흘 늘어났다.

기획위원 수 역시 34명에서 55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 위원장은 "이번 정부에서 해야 될 첫 번째는 성장과 민생과의 전쟁이라 말해도 좋을 정도"라며 "코로나 이전부터 경기가 안 좋아지고 성장잠재력도 많이 떨어져 있어서 윤석열 정부 때 적극적으로 대처했어야 했는데 시기를 놓쳤다"고 진단했다.

이어 "민생은 당장의 먹고 사는 문제지만 장기적으로 뒷받침 되지 않으면 지속가능하지 않다"며 "특별한 기술을 갖고 (제품을) 세계시장에 내놓을 수 있어야 하고 전국적·계층적으로도 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것들이 갖춰져야 진짜 성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우리가 선진국 문턱에 서 있는데 진짜 선진 국민이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식의 성장이 필요하다"며 "기술 주도 성장, 모두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고위 참석한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찬대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5.6.5 utzza@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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