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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다이먼 "美, 향후 몇 달 경기하강에 취약해질 수도"

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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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다이먼 "美, 향후 몇 달 경기하강에 취약해질 수도"

사모신용에 대해서도 경고 날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미국 경제를 지탱했던 정부 지출과 통화 정책의 효과가 사라지면서 미국은 앞으로 몇 달 동안 경기하강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말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11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다이먼은 이날 모건스탠리 콘퍼런스에서 "조만간 실질 지표들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이먼은 소비자와 기업 경영진이 관세 불확실성으로 자신감이 약해졌다는 경기지표에 대해선 신뢰도가 낮다고 평가했다.

그는 "소비자들도 기업들도 변곡점을 맞히는 경우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경제의 연착륙이 앞으로는 더 약해지는 것으로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이먼은 "고용은 다소 줄고, 인플레이션은 조금 오를 것"이라며 "'조금'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민 감소도 또 다른 복잡한 변수라고 그는 덧붙였다.

다이먼은 이와 함께 사모신용(private credit) 시장에 대해서도 경고음을 날렸다. 사모신용은 월가에서 가파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경우 위험 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다이먼은 사모신용 시장의 리스크는 거래를 성사시킨 뒤 자산을 회계상으로 이전하는 은행들과 장기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 간에 성격이 다르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그는 "내가 펀드매니저라면 지금 신용 자산을 매수하겠는지 묻는다면 아닐 것"이라며 "지금 이 가격과 이 스프레드 수준에선 회사채를 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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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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