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오라클,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시간 외 8% 급등

25.06.12
읽는시간 0
오라클,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시간 외 8%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NYS:ORCL)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약 8% 급등했다.

11일(현지시간) 오라클은 5월 31일 종료된 올해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59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55억 9천만 달러를 웃돈 수준이다.

4분기 순이익은 34억 3천만 달러(주당 1.19달러)로, 전년 동기 31억 4천만 달러(주당 1.11달러)에서 증가했다.

특히 클라우드 총 매출은 67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사프라 캐츠 오라클 최고경영자(CEO)는 2026 회계연도에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이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5 회계연도의 50% 증가율보다 높은 수준이다.

그는 "2025 회계연도는 매우 좋은 해였지만, 2026 회계연도는 더 나은 해가 될 것"이라며 "전체 클라우드 매출 성장률은 2025년의 24%에서 2026년에는 40%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며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 성장률은 50%에서 70%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캐츠 CEO는 이어 "잔여 이행 의무(RPO)는 100% 이상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며 "오라클은 세계 최대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기업일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인프라 분야에서도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로 도약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오라클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래리 엘리슨은 중국 온라인 쇼핑몰 테무(Temu)가 인프라를 오라클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적 발표 이후 오라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약 8% 급등했다.

이날 오라클 주가는 정규장에서 전일 대비 0.62% 하락한 176.38달러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오라클 주가는 올해 들어 6%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S&P500 지수는 2% 상승했다.





syy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윤시윤

윤시윤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