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11년 연속 무디스 'A1' 등급 획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교보생명이 국제 신용평가사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으며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증명했다.
교보생명은 12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A1(안정적)'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5년 국내 생명보험사 중 처음으로 'A1' 등급을 받은 후 이를 유지하고 있다.
무디스는 교보생명에 대해 우수한 영업력, 양호한 자본 적정성, 안정적인 수익성 등을 꼽으며 등급을 부여했다.
무디스는 "고금리 확정형 계약의 점진적인 감소와 건강 보장성보험 비중 확대로 상품 포트폴리오가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무디스는 "높은 기본자본 비중을 바탕으로 자본의 질이 우수하며,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와 지속적인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창출로 안정적인 지급여력(킥스·K-ICS) 비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 3월에도 피치로부터 'A+(안정적)' 등급을 유지했다.
교보생명은 올해 1분기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에 따른 보험 손익 개선 영향으로 3천1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고, 경과조치 적용 후 킥스 비율은 186.82%를 기록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우수한 수익성과 탄탄한 재무구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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