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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밸류리츠, 7월 코스피 상장…2조 노리는 초대형 리츠

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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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밸류리츠, 7월 코스피 상장…2조 노리는 초대형 리츠

그룹 통합사옥 바탕으로 한 우량 리츠

리츠시장에서 희소한 안정성과 수익성 동시에 잡아



대신밸류리츠 기자간담회

사진: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대신파이낸셜그룹 첫 상장 리츠(부동산투자회사)인 대신밸류리츠가 12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피 상장을 통한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대신자산신탁이 관리하는 대신밸류리츠는 2024년 설립 이후 국토교통부 리츠 영업인가를 마치고, 오는 7월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이다. 그룹 통합사옥 '대신 343'을 기초자산으로 출범했는데, 트리플 역세권·최상급 스팩의 도심권역(CBD) 프라임 오피스가 기반인 셈이다. 대신밸류리츠는 리츠시장에서 희소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대신343은 전 계열사가 입주해 전체면적을 책임 임차하는 트리플넷 마스터리스 구조로, 공실 리스크 없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고효율·친환경 설계를 갖춘 자산으로 향후 자산가치 상승과 재평가에 따른 배당성장 가능성도 높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전액을 자리츠 지분 100%에 사용하고, 총 6천620억 원 규모의 프라임 자산 편입을 마무리한다. 향후에도 대신파이낸셜그룹의 개발자산을 우선 편입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하고 있어 자산 확대 및 배당 지속성이 기대된다.

공모 전 프리 IPO(기업공개) 등을 통해 이미 전체 자금의 68%를 선조달했으며 상장 이후에는 제한된 유통물량과 함께 주요 리츠 상장지수펀드(ETF)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 수급 측면에서도 투자 매력도가 부각된다.

상장 후에는 8월 결산 기준 11월 첫 분기배당을 시행하며 연 4회 분기배당을 통해 투자자 현금흐름의 예측 가능성과 복리효과를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리츠의 본질적 수익성과 안정적 운용구조를 바탕으로, 기관뿐만 아니라 장기보유형 개인투자자에게도 적합한 투자처로 주목된다.

대신밸류리츠는 상장 5년 후 2조 원 이상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고, 그룹의 프로젝트리츠 개발·자산편입을 연계한 초대형 상장리츠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송규 대신자산신탁 대표는 "대신밸류리츠는 금융서비스와 부동산사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향후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대표 상장 리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투자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수익 환원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신밸류리츠는 이번 상장에서 총 965억 원 규모의 공모를 진행한다.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일정을 거쳐 2025년 7월 중 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신장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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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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