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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만족도 낮은 보험 앱, 서비스 확장 위해 디지털 개선해야"

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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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만족도 낮은 보험 앱, 서비스 확장 위해 디지털 개선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금융의 디지털화가 가속하는 과정에서 금융 소비자들은 보험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만족도가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금융 혁신 등 보험 서비스 영역 확장을 위해선 디지털 서비스가 필수적인 만큼 신뢰도와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야한다는 진단이 이어졌다.

변혜원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12일 '디지털 보험서비스 개선과제: 소비자 관점' 보고서에서 "보험사는 향후 보험서비스 혁신과 헬스케어 등 영역 확장을 위해 디지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험업은 주로 가입, 갱신, 보험금 청구 시점에야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보험사들도 웹사이트 및 앱의 편의성 개선에 소홀했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디지털 금융서비스 이용자 중 인터넷·모바일 뱅킹 사용 비율은 92.2%, 신용카드는 78.5%인 반면 보험은 53.2%에 그쳤다.

또한 디지털 금융서비스 이용 만족도는 보험이 70.3점으로 슈퍼앱, 인터넷·모바일뱅킹, 신용카드, 증권과 비교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변 연구위원은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피드백을 확보하고 온라인·앱 사용 빈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며 "위험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위험경감 활동 실행 시 적립 점수를 제공해 보험료 할인 및 헬스케어 서비스 이용료로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개인정보 수집·활용·관리자로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개인정보 동의 요청 과정에서의 개선이 필요하고,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혜택과 정보 이용 및 처리의 엄격성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변 연구위원은 "온라인 서비스·앱을 통한 서비스 이용 요구는 점차 늘어나고 퇴직연금 등 타 업권과 경쟁하는 분야는 서비스 품질 개선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등 비전통적 신사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선 디지털 서비스의 편리성과 신뢰성이 필수 요건"이라고 짚었다.







sylee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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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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