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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이재명" 포스코퓨처엠, 주가 반등에 유증 규모 ↑

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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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이재명" 포스코퓨처엠, 주가 반등에 유증 규모 ↑



포스코퓨처엠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포스코퓨처엠[003670] 유상증자 발표 직후 급락했던 주가가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반등했다.

이에 유상증자 규모 역시 당초 계획했던 수준보다 늘면서, 포스코퓨처엠은 보다 넉넉한 금액을 조달할 가능성이 커졌다.

통상 유상증자 발표 후 주가가 급락하면서, 계획했던 것보다 조달 규모가 작아지는 경향이 있다. 유상증자 규모는 기존 확정된 신규 발행 주식 수에 주가를 곱해 집계한다.

포스코퓨처엠 주가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확정되는 포스코퓨처엠 유상증가 1차 발행가액은 9만6천400원으로 정해졌다.

지난달 13일 유상증자를 처음 발표하면서 제시했던 예상 발행가액 9만5천800원에 비해 600원 올랐다.

이로써 포스코퓨처엠이 조달할 수 있는 자금 규모도 당초 1조1천억7천만원 수준에서 이날 기준 약 1조1천70억원으로 70억원가량 늘었다.

유상증자 조달 금액은 주가를 기반으로 산출한 발행가액에 유상증자를 통해 새로 발행하는 주식 수를 곱해서 결정된다.

구체적으론 최근 1개월 거래량 가중산술평균 주가와 1주일 가중산술평균 주가, 그리고 이날 종가 세 개를 평균 낸 주가와 이날 종가 중 낮은 가격을 기준주가로 삼는다. 이후 할인율 20%와 증자 비율 등을 반영해 발행가액을 계산한다.

통상 유상증자 발표 이후 주가가 급락하면서, 조달 금액도 당초 계획보다 작아지는 경우가 많다.

지난달 마무리된 삼성SDI 유상증자의 경우 당초 2조원 규모로 발표했다가, 이후 주가가 하락해 최종 조달 금액은 1조6천500억원 수준으로 정해졌다.

포스코퓨처엠 역시 유증 발표 후 주가가 급락했다. 12만원 초반대였던 주가가 지난달 한때 9만원대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대선 전후로 증시 전반의 랠리, 특히 이차전지·리튬 업종의 주가 랠리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28일부터 주가가 급반등했다. 이날까지 6%대 강세를 시현하면서 주가는 유상증자 발표 이전보다 높은 13만원대로 뛰었다.

다만 최종 조달 규모는 내달 16일 2차 발행가액까지 산정한 후에 결정된다. 이날 정한 1차 발행가액과 내달 정하는 2차 발행가액 중 낮은 금액이 책정된다.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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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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