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선물, 亞시장서 1%대 급락…美 국채금리 1bp 안팎 하락
이스라엘 공군, 이란 수도 테헤란 공습…금융시장 출렁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13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급락했다. 미 국채 금리는 대부분의 구간에서 1bp 안팎의 하락세다.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공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 선물 통합 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19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1.69% 내린 5,947.25에 거래됐다.
E-Mini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보다 1.84% 밀린 21,529.00을 나타냈다.
이날 이스라엘 공군은 이란 핵시설 등에 대한 선제공격에 나섰다. 이스라엘은 작전명을 '사자들의 나라'(Nation of Lions)로 명명했다.
이스라엘은 또 영공을 폐쇄하며 이란의 보복에 대비했다.
조만간 이란의 반격이 예상되며, 이란의 반격 수위에 따라 중동 위기는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이번 공습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선을 긋고 있다.
다만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습이 있을 경우 역내 미국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해왔기 때문에 미국이 이번 사태에 휘말릴 가능성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 공습 직후 각료회의를 소집했다.
같은 시각 미 국채 금리는 대부분의 구간에서 내림세를 나타냈다. 국채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 가격이 오르면서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1.70bp 내린 4.345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30bp 낮아진 4.831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10bp 떨어진 3.9010%에서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급락했다가 반등세로 전환하며 98선 초반에서 움직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6% 상승한 98.111을 가리켰다.
이스라엘의 공습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이날 오전 9시 5분에는 97.6050까지 급락했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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