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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 1분기 흑자 전환ㆍ中 생산 축소 계획에 주가 11%↑

2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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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 1분기 흑자 전환ㆍ中 생산 축소 계획에 주가 11%↑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예진 기자 = 미국 고급 가구 소매업체 RH(NYSE:RH)는 올해 1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기존 연간 매출 전망을 유지하는 한편,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를 상쇄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웨스트 할리우드에 위치한 RH 매장 전경

[RH 홈페이지 제공]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오전 11시 19분 현재 RH의 주가는 전일 대비 11.41% 상승한 197.05달러에 거래 중이다.

RH는 올해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3센트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9센트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순이익은 804만달러로 지난해 기록한 순손실 363만달러 대비 흑자 전환했다. 다만 매출은 8억1천4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8억1천800만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회사는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10~13%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RH는 현재 침체된 부동산 시장과 높아진 관세 부담이라는 두 가지 주요 도전에 직면해 있다. 특히 관세 리스크는 수익성에 직접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게리 프리드먼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 집중된 생산 라인을 분산해, 1분기 기준 16%였던 중국산 조달 비중을 4분기에는 2%까지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 회계연도 말까지 자사 업홀스터리(소파 등) 제품의 52%는 미국에서, 21%는 이탈리아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관세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신규 제품 라인의 출시도 연기하기로 했다. 당초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정돼 있었던 해당 프로젝트는 2026년 봄으로 연기된다.

yxj11133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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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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