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025 CGF 글로벌 서밋 참가…한·일 CEO 한자리에
"신규 해외 시장 진출 모색…인기 상품도 전시"
[출처: 롯데그룹]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롯데는 한·일 양국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행사에 참석해 그룹 시너지 기반의 경쟁력을 알리고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롯데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25 소비재 포럼(The Consumer Goods Forum, CGF) 글로벌 서밋'에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소비재 포럼은 지난 1953년 설립된 소비재업계의 글로벌 협의체로 롯데를 비롯해 아마존, 월마트 등 400여 개 소비재 제조사 및 유통사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이번 포럼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004990] 미래성장실장,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박윤기 롯데칠성음료[005300] 대표, 이창엽 롯데웰푸드[280360] 대표, 다마츠카 겐이치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 나카시마 히데키 일본 ㈜롯데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과 일본 롯데는 지난해 8월 신 회장 주재로 열린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기점으로 원료 조달, 제품 수출 등에서 협업을 이어갔다.
양국 롯데 대표들은 행사 기간 소비재 기업의 CEO들과 만나 신규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미국의 글로벌 식음료 회사 '펩시코(PepsiCo)', 영국의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OCADO)' 등 그룹사와 비즈니스 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들과 만나 파트너십을 다졌다.
롯데는 행사장에 체험형 미팅룸과 웰니스 라운지를 조성해 식품, 유통, 화학, 호텔 등 그룹의 핵심 사업을 소개했고 초코파이 등 롯데의 국내외 인기 상품을 전시했다.
롯데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소비재 기업들과 네트워킹하며 우리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joongj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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