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마스텍ㆍ밸보라인, 매수로 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골드만삭스는 향후 상승 여력이 있는 종목으로 마스텍(NYS:MTZ)과 밸보라인(NYS:VVV), 콘투어브랜드(NYS:KTB), 애플(NAS:AAPL), BJ's 홀세일 클럽 홀딩스(NYS:BJ)등을 선정하며 지금이 매수적기라고 평가했다.
15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번 주 인프라 및 재생에너지 인프라 기업인 마스텍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56달러에서 195달러로 높였다.
아티 모닥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석유 및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이 증가함에 따라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모닥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류(midstream) 석유·가스 기업들의 장거리 파이프라인 발표가 다수 있었다"며 "마스텍은 현재 파이프라인 건설 시장의 최대 사업자이므로 파이프라인 인프라 부문이 향후 연간 24억~2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오일 교환 전문 기업 밸보라인에 대해서도 최근 매수 의견으로 상향 조정했다.
마크 조던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밸보라인이 어떤 거시경제 환경에서도 잘 버틸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조던 애널리스트는 "밸보라인은 두잇포미(do-it-for-me.DIY의 반대말로 무언가를 대신해주는 서비스) 오일 교환 시장에서 점유율이 6%에 불과하지만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와 견고한 운영 전략을 기반으로 장기적으로 큰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프랜차이즈 구조 전환이 향후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청바지 브랜드 랭글러와 리(Lee)의 모회사인 콘투어 브랜드에 대해 최근 커버리지를 재개하며 매수 의견을 냈다.
브룩 로치 애널리스트는 "랭글러 브랜드의 모멘텀이 강하며, 미국 내 서부 스타일 유행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리 브랜드도 점차 안정세를 되찾고 있으며, 헬리 한센 인수로 인해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애플에 대해 현재 주가는 과거와 비교해 절대적, 상대적으로 모두 매력적인 수준이며 주요 기술주들과 비교해도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BJ's에 대해서도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강한 고객 트래픽과 식료품 부문의 물량 성장, 그리고 상품 구성 개편에 따른 일반 소비재 부문의 고객 참여 증가로 인해 상향 실적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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