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불안 때 투자 적기"…KODEX 금액티브 ETF 신규 상장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우려로 안전자산인 금 가치가 상승하는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이 국제 표준가격으로 금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새롭게 출시한다.
16일 삼성자산운용은 다음 날 'KODEX 금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금액티브 ETF는 국제 표준 금 현물에 투자하는 ETF 및 국제 금 관련 금융 상품에 투자한다. 런던 금 시장협회(LBMA)가 인증하는 국제 금 표준 시세를 따르기 때문에 '김치 프리미엄'으로 인한 손실 걱정 없이 금 투자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삼성자산운용은 LBMA가 인증한 국제 표준 기준으로 투자해 거래 가격의 투명성과 유동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매수 비용까지 줄였다고 설명했다.
세계 금 명목 거래량의 약 50%가 LBMA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연속 거래가 이루어진다.
해당 ETF의 총보수는 연 0.3%다. 기존 금 현물 ETF 대비 약 40% 절감된 수준으로 투자자들의 비용 부담을 낮췄다.
또한 일반계좌에서는 물론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최대 70%, 연금저축계좌 및 ISA 계좌에서 최대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신현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제표준 금 가격을 추종하는 투명하고 안정적인 금 투자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김치 프리미엄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고 수수료까지 대폭 인하해 개인투자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글로벌 금시장에 접근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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