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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런던장서 낙폭 확대…중동 위험에서 시선 분산

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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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런던장서 낙폭 확대…중동 위험에서 시선 분산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시간대에 1,350원대로 낙폭을 키웠다.

16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14분 현재 전일대비 9.10원 내린 1,360.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63.80원에 정규장을 하락 마감한 후 추가로 하락했다.

이에 달러화는 1,358.5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격화되는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를 제한적으로 반영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과 관련해 "모든 당사국이 즉각 긴장을 완화하고 지역이 더 큰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중동 정세가 더 악화되지 않고,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글로벌 달러화도 약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97.98대로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야간 연장거래 시간대에는 미국 석유수출국기구(OPEC) 월간 보고서와 미국 20년물 국채입찰이 나올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중동 위험이 어느 정도 반영된 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등으로 시선이 분산되고 있다고 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인덱스 빠지면서 내렸는데 중동 이슈보다 이번주에 있을 미 FOMC와 영국, 일본 금리 결정, G7 회의 등에 더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23엔 오른 144.29엔에, 유로-달러는 0.003달러 오른 1.157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15위안으로 상승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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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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