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코어위브 투자의견 '중립' 하향…"밸류에이션 과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최근 급등세를 보인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코어위브(NAS:CRWV)에 대해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76달러에서 18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13일 종가보다 26% 높은 것이다.
BoA는 16일(미국 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서 "▲신규 하이퍼스케일 고객 확보 ▲오픈AI와의 계약 확대 ▲낮은 자본 비용으로의 부채 조달 등 긍정적인 요소들이 있음을 인정하지만, 주가가 2027년 예상 EBIT(이자 및 세전이익) 기준 25배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어 동종 업계 평균인 16배 대비 프리미엄이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브래드 실스 BofA 애널리스트는 "코어위브의 주가 상승 여력은 대부분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어위브의 AI 관련 투자 사이클은 정점을 향해가고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코어위브의 AI 인프라 시장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그는 전망했다.
코어위브의 주가는 6월 들어 현재까지 37% 넘게 급등했으며 16일에도 7.68% 오른 158.50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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