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트럼프 NSC 준비'에 상승폭 2%대로 확대(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제유가가 중동 우려 속에서 상승 폭을 확대했다.
17일 연합인포맥스 국제종합화면(6500)에 따르면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1.60% 오른 배럴당 72.92달러에 거래됐다.
WTI는 오전 8시 58분경 2.68% 상승해 일 중 고점인 73.69달러를 기록했다. 직후 가격을 72달러대로 급격하게 되돌렸다가 다시 튀어 오르는 등 변동성을 키웠다.
이른 아침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모두 즉시 테헤란에서 대피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 몇 번이고 반복해서 말했다"고 밝혔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일찍 마치고 귀국하며, 귀국 직후 백악관 상황실에 국가안보회의(NSC) 준비를 요청했다고 폭스뉴스 진행자 로런스 존스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가능한 한 빨리 워싱턴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워싱턴에 빨리 돌아가야 할 '명백한 이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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