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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추경, 큰 틀에서 반대 없어…어디에 쓰이는지가 중요"

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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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추경, 큰 틀에서 반대 없어…어디에 쓰이는지가 중요"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송언석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왼쪽 세번째)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17 kjhpress@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은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관련해 "큰 틀의 반대는 없다"면서도 "어디에 쓰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며 추경의 쓰임새를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17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한 2차 추경 편성에 대해, "경기는 어렵고 부동산, 집값은 불안하고 경제가 상당히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임 지도부를 구성해서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기조를 빨리 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경 자체는 큰 틀의 반대는 없지만,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며 "소모성이냐, 선심성이냐 아니면 진짜 국민 민생을 돕는 것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최소 20조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다.

추경에는 민주당이 추진해 온 민생회복지원금 예산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소득계층별로 차등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가운데 구체적인 지원금 규모와 대상은 당정 논의와 국무회의를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송언석 신임 원내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제안한 혁신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하고 당 쇄신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박 원내대변인은 "혁신위에서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을 포함해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김용태 비대위원장 등과 상의를 통해 (당 쇄신방안의) 가닥을 잡겠다"고 말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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