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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리 "이번 여름내 미국과 무역 합의 예상"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17일(현지시간) 올해 여름 안에 미국과 무역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메르츠 총리는 이날 독일 공영방송 ARD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작은 발걸음으로 합의에 접근하고 있다"면서 "이번 여름, 여름휴가 전에 합의가 가능할 것이고, 미국과 영국 간 체결된 것과 유사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메르츠 총리는 독일 일간지 벨트와 인터뷰에서는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지도력이 약화했다는 점을 환기했다.
그는 "이란 정권은 매우 약화했고, 예전의 강력함으로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 이란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두고 봐야 할 문제"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상황이 발생한다면 독일과 프랑스, 영국은 지난 목요일에 그랬던 것처럼, 다시 외교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앞서 메르츠 총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3자 전화 통화를 하고 긴장 완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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