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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네이버 적정가 24만→28만…AI 강화 중"

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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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네이버 적정가 24만→28만…AI 강화 중"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다올투자증권이 네이버 적정 주가를 24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올렸다.

실적이 성장하고 있는 데다 맞춤형 콘텐츠와 인공지능(AI) 강화로 플랫폼 가치가 높아진다는 이유에서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똑똑한 기업의 발걸음'이라는 보고서에서 네이버 적정가로 28만 원을 제시하며, 네이버를 인터넷 산업에서 두 번째로 선호한다고 전했다.

올해 네이버 실적이 작년보다 두 자릿수 증가할 전망이다. 2025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8천526억 원(10.4%), 2조2천231억 원(11.8%)이다.

김 연구원은 "6월부터 적용된 커머스(상거래) 부문 수수료 인상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광고 부문도 기대를 모은다. 네이버 모바일 앱 홈 화면 아래에 나타나는 맞춤형 홈 피드가 광고 매출에 기여 중이다.

AI 강화도 광고 매출에 기여할 수 있다. 편리한 AI는 광고를 볼 사용자가 네이버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하반기부터 가장 알맞은 정보를 요약·제공하는 AI 브리핑을 우선 정답형 질의를 중심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답형 질의란 사용자가 '서울 인구' 같은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곧바로 답을 얻는 검색을 뜻한다. 연말까지 정답형 질의 중 AI 브리핑 비중이 현 1%에서 20%까지 커질 전망이다.

내년에는 통합형 에이전트(비서)인 'AI 탭'이 나올 계획이다. 이는 검색·예약·구매·결제를 돕는 AI로, 구글의 '모드(Mode)'와 비슷하다. 예를 들어 제주도에서 어린이가 갈 식당을 검색하면 AI가 여러 장소를 추천하고 예약·결제까지 지원한다.

김 연구원은 "AI를 적용한 검색 서비스 강화는 글로벌 경쟁에 발맞춘 전략이라고 풀이된다"며 "사용자의 체류 시간과 사용량을 키워 플랫폼 가치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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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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